속초 만석 닭강정 방문 후기

서울 양양 고속도로을 타고 가면 속초까지 빠르면 두시간 오래걸려도 세시간 정도 걸립니다.
서울에서 세시간 걸려 바다를 보고 신선한 수산물과 먹거리를 먹을 수 있다면 세시간을 크게 아깝지 않은 시간인거 같습니다.

속초 시내를 다니다 보면 유독 많이 보이는 흰 박스가 있습니다.
바로 만석 닭강정 포장 박스 인데요. 속초에 오면 먹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만석 닭강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에 있는 것이 본점이 아니라 치킨 강정 공장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건물이 바로 만석 닭강정의 본점이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늦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분주하게 닭강정을 만들거나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맛 순살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고 식었을 때 더 맛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박스는 속초에서 먹고 한박스는 테이크 아웃해서 서울에서 먹었는데 확실히 맛있는 감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포장으로 열어도 골고루 닭강정이 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도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합니다.

특이한 박스 모양의 포장인데 박스 위쪽에 층을 내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테이크 아웃해서 가져가는 분들이 닭강정 본연의 맛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기존 닭강정과 달리 만석 닭강정이 유명한 이유는 밀가루 양이 적당하고 살이 두툼하게 들어있어서 느끼한 맛이 없어 좋습니다.
아몬드가루도 함께 먹으니 더욱 식감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식은 뒤에 먹으니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속초에 놀러가시는 분이라면 만석 닭강정 추천 드립니다.

 

1577-9042

 매일 10:0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