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총각네 대게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블로그 상 유명한 속초 대게 파는 곳 총각네 대게를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속초 맛집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곳이 여기라서 믿고 찾아갔습니다.

토요일 오후 5시쯤 갔을 때 가게는 꽉 차있었고 몇 분 뒤부터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본 반찬 세팅으로 조개탕, 오징어 젓갈, 골뱅이 그리고 떡이 제공됩니다.
대게를 고르는 찌는데 20분 정도 소요 되기 때문에 술한잔하기 좋은 반찬들 입니다.

앉아서 기본안주에 한잔 하고 있으면 대게를 고르라고 부릅니다.

1kg당 7만원이고 킹크랩은 1kg당 8만원 선이었는데 킹크랩은 한마리가 1kg를 훌쩍 넘기 때문에 2kg에 대게 두마리를 선택했습니다.

대게를 기다리는 동안 조개 국물과 기본 반찬을 계속 먹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리니 대게 2마리가 먹기 좋게 세팅이 되어서 나옵니다.

어렸을 때 대게를 배달 받아서 집에서 쪄먹은 기억은 있지만 이렇게 가게에서 먹기는 처음입니다.

속이 꽉찬 살과 가득한 게장 비주얼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장 볶음밥을 원하면 장을 다 먹지말고 반만 남겨달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게 다리 끝에서 빨아 먹어서 통째로 먹는 맛을 즐겼는데 여기는 옆 껍집이 벗겨져있어서 꼬챙이 같은것으로 긁어 먹어야 합니다.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게장 볶음밥이 등판했습니다.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 033-638-2230

마무리로는 홍게 라면,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홍게 라면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아니면 1만원 입니다. 홍게 속살은 비어있어 아쉽지만 국물맛은 좋아 소주랑 궁합이 좋았습니다.

대게 외식 비용은 정말 플랙스 기운을 모아서 쓰지 않으면 가기 힘듭니다.

그래도 언제 속초에 또 오겠냐는 마음으로 큰 지출을 했지만, 나름 싱싱한 대게를 배부르게 즐기고 온 기분입니다.